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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 개요 및 공감능력

by 7일 전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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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즘 개요

개인 심리학자인 폴 네케르는 자신의 저서 『나르시시즘의 심리학』에서 “자기애”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는 자기애를 유아기 초기에 나타나는 리비도 집중현상으로 간주하였고, 융은 이러한 개념을 확장시켜 자아실현 경향성 속에 포함시켰다. 이렇듯 ‘나’ 혹은 ‘자아’라고 하는 존재감 자체에 집착하며 타인과의 관계보다 나 스스로와의 관계에 더 관심을 갖는 현상을 우리는 흔히 일컬어 자아도취증 또는 나르시시즘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토록 끊임없이 나와 내 삶에 대해서만 몰두하는 것일까? 본 글에서는 바로 그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고자 한다.

 

현대 사회는 자본주의 시대다. 돈이 곧 권력이고 힘이다. 따라서 인간관계 역시 경제적 이해관계에 의해 좌우된다. 물론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대다수는 그렇다. 심지어 가족 간에도 예외는 아니다. 부모 자식 간에도 금전 거래가 오간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건 아마 둘 중 하나일 것이다. 정말 돈독한 사이거나 아니면 서로 무관심하거나. 전자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후자라면 참 씁쓸해진다. 아무튼 이렇게 살다 보니 자연스럽게 남보다는 나 자신에게만 신경 쓰게 된다. 다른 사람 눈치 볼 필요 없이 오로지 나 혼자서만 잘하면 되니까 마음이 편하다. 또 굳이 애쓰지 않아도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이자 해방인지도 모른다.

 

나르시시즘의 공감능력

나르시시스트들의 삶은 의외로 높은 수준의 사회적 성취를 거두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기적이며 자기만 아는 공감능력 제로에 수렴되는 이 사람들이 어떻게 사회적인 성취를 이루는 것일까? 언뜻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다. 이에 관하여 최근 심리학계에서는 나르시시스트들의 공감 능력 부분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이 제기되기 시작한다. 그것은 바로 나르시시스트들은 어쩌면 공감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을 할 동기가 없어 안하는 것일 뿐이라는 것. 하지만 공감을 일부러 하지 않는 것이든, 공감능력 자체가 떨어지든 공감을 안(못)한다는 것은 매한가지이다. 미국의 저명한 뇌 과학자 존 메디나 박사가 싸이코패스의 특징 2가지로 공감능력결여와 나르시시즘을 꼽듯이 어찌되었건 우리는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않도록 항상 경계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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